관보이야기





관보의 역사와 연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백성들에게 소식을 전하던 ‘기별’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관보’가 발행되기까지 그 역사를 알아봅시다.
관보에 사용된 연호는 1948년 9월 1일에 최초 발행된 관보 제1호부터 제5호까지 '대한민국'으로 하였고, 1948년 9월 25일 「연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된 이후에 발행된 관보 제6호부터 제3038호(1961. 12. 31.)까지는 '단군기원'으로 하였습니다. 현재의 '서력기원'은 1962년 1월 1일 「연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관보 제3039호(1962. 1. 1.)부터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보의 형식은 1948년 처음 발행할 때부터 가로쓰기를 하였으나 1963년에 세로쓰기로 바뀌었고, 1969년에는 제호가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하였으며, 1982년에 현재의 관보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관보의 발행은 1962년 이전까지 관보 발행기관이 직접 수행 하였으나, 같은 해 6월에 관보의 유상 판매를 조건으로 민간 사업자(현재 헤럴드社)에게 인쇄 및 보급업무를 위탁하였습니다.
2001년 전자관보의 제공과 2007년 2월 공공기관의 관보비치 의무 폐지로 관보의 구독·판매부수가 급감함에 따라, 47년간 유지되었던 관보 인쇄·보급업무의 민간위탁을 종결하였고 2010년 7월부터 관보 발행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 직접 인쇄·보급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관보는 대국민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전자관보를 중심으로 운영 하고, 종이관보는 최소한의 부수만 제작하여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국가기록원 등 9개의 기관에만 배포하고 있습니다.